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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보잉 안전 책임자 마이크 딜레이니 은퇴… 경영진 교체 가속

보잉의 최고 항공우주 안전 책임자인 마이크 딜레이니가 올해 말 은퇴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40년 가까이 보잉에서 근무한 그는 2021년부터 현재 직책을 맡아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주도해 왔다.

딜레이니는 특히 보잉이 여러 안전 문제로 인해 규제 당국의 감시를 받는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알래스카 항공 737 MAX 9 기체에서 도어 패널이 비행 중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에 대한 감독을 더욱 강화했다. 이와 같은 품질 관리 문제 속에서도 그는 회사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개선안을 추진하며 글로벌 항공 안전 전략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딜레이니의 은퇴는 보잉의 주요 경영진 변화 흐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보잉의 상업용 항공기 품질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런드가 33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그녀의 사퇴는 737 MAX 9 사고 이후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보잉의 정보 공개 방식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

또한, 올해 초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브 캘훈도 연말 퇴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티브 몰렌코프가 새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차기 CEO 선임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 보잉은 잇따른 경영진 교체와 함께 품질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FAA의 지속적인 감독 속에서 보잉은 제조 공정의 엄격한 점검과 품질 보증 절차를 강화하며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딜레이니의 후임자는 몇 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며, 보잉의 향후 안전 전략과 품질 관리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ttps://gaekkul.blogspot.com/2025/02/boeing-chief-aerospace-safety-offic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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