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은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IM 부문의 영업 교육용 트레이너 캐릭터이다.
브라질 소재의 미디어, 아트 프로덕션인 라이트팜(Lightfarm)이 삼성그룹 계열의 광고대행사 제일기획과 콜라보레이션해 2021년 5월 31일 공개한 삼성전자의 비공식 캐릭터이다. 키 컬러는 각각 삼성전자와 삼성 갤럭시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과 검은색이 사용되었다.

여성 이름 Sam은 사만다의 약칭이면서, 동시에 SAMSUNG의 맨 앞 3글자를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그래서 영어권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둘을 합친 Samantha Samsung이란 명칭으로 통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평범한 교육용 캐릭터인 것 같았는데...
예쁘장한 외모 때문에 레딧 등의 영어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SamsungSam' 해시태그나 'Samsung girl' 키워드 정도로 통한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이지만, 아무래도 디즈니 픽사 스타일로 대표되는 특유의 3D 캐릭터 화풍과 애당초 서양에서 먼저 소개되었던 바람에 서양에서의 인기가 더 많다. 레딧에서는 전용 서브레딧도 여럿 생겼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트위터 같은 SNS, 픽시브를 비롯한 그림 커뮤니티에서 Rule 34로 대표되는 야짤을 위시한 팬아트들이 만들어졌고 마침 이 캐릭터의 디자인을 맡은 업체인 Lightfarm 측에서 캐릭터 3D 모델링 제작 과정을 공개한 덕분에 이를 참고하여 3D 아티스트들도 팬아트 제작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영어권에서는 'waifu'라든가, 자신이 쓰던 아이폰을 갤럭시로 바꾸겠다는 식의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주인공을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공교롭게도 청바지에 검정 셔츠 차림이 다름아닌 경쟁사인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와 비슷해서 그런지, 오히려 갤럭시 보다 아이폰과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반응도 있으며 이를 소재로 한 팬 만화도 나왔다. 마침 복장 자체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복장이라 코스프레 하기도 쉬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