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 경신
서울 -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전자'를 향해 급등 중이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83% 오른 7만8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5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세 강화, 주가 상승의 배경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6거래일 동안 9340억원(1246만 주), 외국인은 8242억원(1082만 주)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분석가들은 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엔비디아와의 제휴로 HBM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었다. 이로써 내년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독과점적인 공급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
삼성전자의 상승에 힘입어 중소형 반도체주도 함께 상승했다. 한미반도체(6.77%), 리노공업(2.46%), 이오테크닉스(4.38%), 주성엔지니어링(7.23%), 하나마이크론(3.5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이날 0.35% 하락한 14만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결론
전반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8만전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삼성전자는 긍정적인 투자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향후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