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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도 피해자? 인종 차별의 실태

최근 들어 한국의 여러 유명 스타들이 인종 차별을 겪었다는 충격적인 고백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한예슬과 가수 윤아, 그리고 세계적인 축구 선수 손흥민과 같은 이름난 인물들조차 이러한 차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겪은 차별의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예슬, 이탈리아에서의 차별 경험

배우 한예슬은 지난 5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리아 포르토피노 벨몬드 호텔 스플랜디도에서 겪은 차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예약했던 좌석이 아닌, 등급이 낮은 좌석으로 안내받았다고 합니다. 좌석이 만석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예약한 테라스 자리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후에야 해당 자리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황당한 경험은 많은 팬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윤아, 칸 영화제에서의 인종 차별

한예슬의 사례에 이어, 소녀시대 윤아도 칸 국제 영화제에서 인종 차별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19일, 윤아는 수많은 취재진과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호원이 그녀를 제지하며 팔로 가로막고 안으로 들어갈 것을 재촉하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이는 윤아뿐만 아니라 다른 유색인종 스타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전 세계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이유, 칸 영화제에서의 불쾌한 경험

칸 영화제에서 인종 차별을 겪은 스타는 윤아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22년 영화 <브로커>를 통해 칸 영화제에 참석했던 아이유 또한 인종 차별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한 프랑스인은 의도적으로 아이유의 어깨를 밀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큰 화제가 되었고, 해당 프랑스인의 신상이 공개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손흥민, 경기 중 겪은 인종 차별

축구계에서도 이러한 차별은 존재합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은 지난해 경기 도중 영국의 축구 팬으로부터 인종 차별을 당했습니다. 해당 팬은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동작을 취했는데,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전형적인 제스처입니다. 이 팬은 법정에서 벌금형 및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으며, 3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인종 차별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이러한 소식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인생 최대 업적이 백인으로 태어난 것인 그들", "진짜 한심하다 한심해", "그래봤자 손흥민 월클인 건 안 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인종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명인들의 용기 있는 고백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