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초로 만점을 획득한 오승은 박사가 최근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H.O.T.가 뭐죠?'라는 발언에 대한 해명을 했다. 이로 인해 그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1999년 수능에서 만점을 받아 '공부의 전설'로 불리우며 학폭을 넘어선 '만점자'로 유명한 오승은 박사는 고등학생 시절에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그룹 H.O.T.에 대한 뜻밖의 질문에 대해 해명했다. 오 박사는 해당 발언에 대해 "진짜 한 적이 없다"며 맥락이 왜곡된 것으로 설명했다.
오승은 박사는 서울 한성과학고 출신으로, 고등학생 시절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1968년 예비고사부터 30년 만에 나온 대입 시험에서 최초로 만점을 획득한 그는 그 시기에 대한 기억을 더불어 공유했다. 특히, 언론 인터뷰에서의 H.O.T. 발언은 당시의 이야기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서울대 물리학과에 진학한 후, 3년 6개월 만에 조기졸업한 오승은 박사는 2003년 매사추세츠공대(MIT)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하버드대 의대에서 생명물리학을 공부하는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학문적인 여정을 걷어갔다. 현재는 유시(UC) 샌디에이고에서 테뉴어 트랙을 밟고 종신교수로의 길을 걷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