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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다이어트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도 사랑하는 계단 오르기 주의점

계단 오르기에서 주의할 점은 내려갈 때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게 좋다. 또한 운동하겠다고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걸 매일 하는 경우 발에 통증이 와 며칠동안 절뚝이며 걷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본인에 맞게 하도록 해야한다.

특성상 겨울에 하기에 아주 좋은 운동이다. 아무리 추워도 건물의 계단 안은 바깥보다는 온도가 견딜만하며 바람도 막아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름에는 건물에 따라서 계단에는 에어컨이 안나오는 곳이 많은데, 이런 곳에서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다가는 위험할 수 있다. 건물 계단 안이 더운 날씨와 습도 때문에 찜통과 다름없는 상태인데 계속해서 운동을 하면 수분 배출이 가속화되어 어지럼증, 헛구역질 등을 할 수 있으며, 더위를 심하게 먹으면 정신을 잃을 수 있고 심하면 중심을 못 잡고 계단을 굴러 관절이 통으로 박살날 수 있다. 휠체어 생활 또는 뇌손상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 등을 겪을 수 있으니 아침 또는 저녁에 하거나 수분보충을 하는 편이 좋다. 더위먹기 전에 빨리 끝낼려고 하면 부하가 심해져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등산과 비교하여, 등산은 피톤치드와 광합성으로 인한 높은 산소 농도 등으로 부가적인 이득도 있으나 건물 내 계단 오르기는 페인트 냄새, 소독용 염소, 오존 냄새로 기분도 나빠지고 폐에도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 계단의 경우 담배 냄새도 그렇지만 일부 사람들이 소변을 봐서 찌릉내가 진동을 하는 경우도 적잖게 있다. 보통 내부인은 어린이, 취객이, 외부인은 배달 기사, 택배 기사, 전단지 알바가 그러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의 경우 등산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인데, 대부분 나무 등으로 계단을 깔아놓은 곳이 많다. 따라서 가벼운 하이킹에 포함되는 등산은 상당부분 계단 오르기에 해당한다. 낙엽 등이 깔려있는 경우엔 미끄러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계단 오르기는 전반적인 운동 효과는 아주 뛰어나면서, 별다른 준비 없이 집이나 사무실 등 계단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곳에서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효율적인 운동이다. 수많은 운동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심폐력 강화, 하체근력 강화, 관절 강화,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수 있다.

본래 유산소 운동만 반복되면 지방의 연소에다 근육도 함께 소모되기 때문에 대사량이 줄어들어 효과가 점차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계단을 오르는 것은 하체 및 허리의 부하로 근력운동의 측면도 겸하는 덕분에 상당히 효율이 좋은 운동이라고. 30분을 하면 약 221칼로리가 소모되어 같은 30분 운동을 했을때 빨리걷기와 줄넘기보다 50~30% 가량 칼로리 소비가 높은 부하가 큰 운동이다.

사실 계단 오르기는 등산과 그 운동 구성요소가 거의 동일하다. 그래서 계단 오르기 운동을 일컬어 "계단은 내 옆의 산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등산은 내려올때 하체와 무릎 관절의 부담이 매우 커지는 반면, 계단 오르기는 내려올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되므로 더 효과적이다.

손흥민 선수도 계단 오르기를 많이했다고 한다.

뭉쳐야 찬다에서도 안정환이 지옥훈련 시키겠다고 타이어 끌고 모래위 달리는 것과 계단오르는 것도 같이했다. 본인은 어떤 과학적인 운동이 있어도 계단 오르기만큼 효과가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키움 히어로즈 소속 투수 조상우도 피지컬 좋은 야구선수들 중에서 계단 오르기를 통해 독보적인 허벅지(30인치)를 자랑한다. 동산고 2학년 때 허리 부상을 당해 8개월을 재활에 매진했는데, 그 때 트레이너가 재발하지 않으려면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했고, 그때부터 허벅지를 키우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날 고층 건물에 가도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고 하체 훈련을 하기 위해 직접 오르락 내리락 했다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인지 그 후 허리 부상도 없었고 운동 능력이 상승했다고 한다.

가수 김종국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매니저와 함께 고층 아파트 계단 오르기를 한 적이 있으며, 이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계단 오르기의 운동 효과가 좋음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모델 한혜진은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운동법으로 계단 오르기를 꼽았다.

장영란은 계단 오르기를 포함한 여러 운동을 병행하여 한 달 만에 4kg을 감량했다고 SNS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