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빨 아닌, 근육의 비밀"
"빈혈과 배 지방, 겨울 추위에 영향 주는 요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점점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괜찮은데 왜 나만 유독 추운 것일까요? 옷 입는 두께 문제가 아니라면, 우리 자신의 체형과 생활습관이 이러한 추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체열의 40% 이상은 근육에서 생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은 추위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육 대부분은 하체에 있으므로 하체 근육이 부족하면 추위를 타기 쉬울 것입니다. 근육은 작은 운동만으로도 열을 생성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근육만이 아니라 배에 지방이 몰리는 경우도 추위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의 연구에 따르면, 지방이 배에 몰린 사람은 지방이 골고루 분포한 사람보다 추위에 민감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는 지방이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식이나 야식을 하는 경우에도 추위를 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식사 후에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면 다른 부위로 열이 전달되지 못하므로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음식을 여러 번 씹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혈이 있는 경우에도 추위를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빈혈로 인해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추위 뿐만 아니라 어지러움, 만성피로, 설사,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단련하고, 음식을 씹는 습관을 가지며,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외출 시 모자,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하여 체온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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