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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FAA, 드론 산업 혁신 예고… BVLOS 규정 완화로 경쟁 가속



FAA가 새로운 BVLOS(시야 밖 비행)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마존, Zipline, Wing 등의 드론 배송 업체들이 운영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 교통부 장관 숀 더피는 최근 아마존 프라임 에어 본사를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언급하며, 드론 개발자들에게 보다 명확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드론 운영은 14 CFR Part 107 규정에 따라 최대 무게 55파운드, 시야 내 비행, 400피트 이하 비행 등의 제한을 받고 있으며, 개별적인 면허 없이는 야간 비행도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새 규정이 시행되면 BVLOS 비행이 가능해지고, 더 높은 무게 허용 및 야간 비행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가져와 드론 배송 산업 전반의 성장을 가속할 전망이다.

드론 산업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미국 드론 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안전 기준, 공역 통합 문제, 배터리 성능 등의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DJI와 같은 중국 드론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내 제조업체들이 FAA의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드론의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추가적인 규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DJI 제품의 미국 내 신규 판매가 금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미국 업체 Skydio와 Wing 등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지만, FAA의 규정 개정이 지연될 경우 중국 및 유럽 시장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FAA는 NASA와 협력해 드론 교통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안전성 확보와 사생활 보호 문제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FAA의 규제 완화가 늦어질 경우 미국이 글로벌 드론 시장 주도권을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https://gaekkul.blogspot.com/2025/03/faa-set-to-unveil-rules-for-expande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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