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48만 건의 국가유산 데이터 무료 개방
본문 바로가기

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48만 건의 국가유산 데이터 무료 개방

국가유산 데이터 개방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공식 출범과 함께 약 48만 건에 달하는 국가유산 데이터가 무료로 개방된다. 이 데이터는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서비스의 특징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digital.khs.go.kr)는 공공부문 최초로 대용량 디지털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국가유산청과 소속기관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확장하기 위해 구축되었다. 사용자는 컴퓨터,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데이터의 구성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활용 가능한 3D 에셋, 고해상도 영상과 VR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3D 정밀데이터의 활용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는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초정밀하게 취득된 데이터로, 복원과 보존관리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및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콘텐츠의 다양성

국가유산 3D 에셋은 신라 왕경, 조선시대 왕실 문화, 자연유산 문화경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에셋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첨단 기술과의 융합

무형유산 다큐영상, VR로 만나는 자연유산, 한국의 세계유산 3차원 영상 등 첨단 기술로 제작된 테마 콘텐츠도 공개되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국가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출범식

국가유산청 출범식은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국가유산을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미래지향형 국가유산 관리 체계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국가유산청의 출범과 데이터 개방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