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제왕절개 출산 후 의료파업으로 인한 고통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웤톡' 채널에 게재된 '황보라 아들 이름 김ㅇㅇ & 제왕절개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황보라는 아들의 이름과 출산 후기를 공개했다.
황보라는 제왕절개 수술 직전의 상황을 떠올리며 "분만실에 들어가기 전 눈물이 많이 났다. 하반신 마취 후 아들의 첫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왕절개 수술은 예상보다 더 큰 고통을 동반했다고 덧붙였다. "칼로 배를 찢는 느낌이었다"며 출산의 고통을 전했다.
황보라는 의료파업으로 인해 페인버스터 없이 출산 후 통증을 고스란히 견뎌야 했다고 밝혔다. 페인버스터는 수술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해 통증을 조절하는 기구이다. 그러나 파업으로 인해 이를 사용할 수 없었다.
황보라는 출산 전 철저한 산전 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매일 운동을 했고, 사우나에 가서 목욕을 하며 부기 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전했다. 주 1회 전신 마사지를 받으며 10kg 이상 체중 증가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종적으로 9kg 체중 증가 상태에서 출산을 맞이했다.
출산 후 조리원에서의 생활도 공개했다. 하루에 두 번의 마사지와 도수치료를 받으며 2주 만에 7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1kg을 추가로 감량하며 출산 전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지난 2012년 연인 관계를 공개하고, 2022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난소 기능 저하로 임신 가능성이 1%에 불과했으나, 4차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지난달 아들을 얻었다.
황보라는 출산의 기쁨과 동시에 겪은 고통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특히 의료파업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며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김용건에게 손주를 안겨준 황보라는 출산 후기도 솔직하게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앞으로의 가족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