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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아파트 가격 상승세 둔화, 강남·동작은 멈추고 강북·노원은 하락 전환

"지난 6개월 간의 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 강북·노원, 하락세로 돌아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감소로 인한 시장 둔화"

서울 아파트 시장의 변화, 17주 연속 상승 중지와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세 둔화의 신호


서울을 중심으로 한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17주 동안 이어진 상승세가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11일에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첫 주(기준일: 지난 6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전 주 대비 상승 폭이 줄어든 것을 의미합니다.

지역별 아파트 가격 동향

수도권 전체에서는 전주 대비 0.03%포인트 감소한 0.04%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이전에 비해 상승 폭이 축소되었으며, 인천은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이로 인해 아파트 거래 실종과 상승동력의 상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천과 서울, 상반된 추세

서울에서는 강북구와 노원구가 하락 전환하였으며, 구로구, 동작구, 강남구는 보합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강북구는 10월에도 하락세를 보였다가 상승 반전을 겪었으나 이번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인천은 서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청라동 등 정주 여건이 좋은 서구에서는 일부 상승이 있었지만, 미추홀구와 부평구에서는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감소와 시장의 관망세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거래 건수가 감소하면서 아파트 가격의 상승 동력이 약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에는 3860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가 9월에는 3367건으로 줄었으며, 지난달에는 1845건으로 더욱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중 일부는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중 대출금리 상승과 매도·매수인 간의 희망 가격 격차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전망과 결론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전체적인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대출금리와 시장 참여자들 간의 가격 협상 등이 시장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움직일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향후 아파트 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