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980원 논알코올 하이볼 출시
국내 마트 최초 개발·판매로 '소버 라이프' 겨냥
소버 라이프 문화 확산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논알코올 하이볼 제품을 개발해 선보인다. 알코올을 피하면서도 정통 하이볼의 맛과 향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젠 하이볼 향 0.0%’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50㎖ 한 캔에 1,980원으로 책정됐다.
젠지 세대 겨냥한 새로운 음료
‘젠 하이볼 향 0.0%’는 특히 젊은 MZ세대, 그 중에서도 소버 라이프(Sober Life)를 즐기는 젠지 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소버 라이프는 술을 마시지 않고도 술자리의 분위기를 즐기려는 문화로, 최근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알코올을 완전히 배제한 새로운 성인 음료 시장을 개척하고자 했다”라며, “기존 알코올 음료를 대체할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한 제조 기술 적용
이마트는 논알코올 하이볼을 위해 티젠과 협력, 논알코올 음료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방식을 택했다. 기존 주류에서 알코올만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콤부차의 특성을 활용해 정통 하이볼의 맛과 향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약 3개월간의 관능 평가를 거쳐 탄생한 이 제품은 최적화된 탄산압과 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무알코올 음료 시장 급성장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2021년 약 200억 원에서 2025년에는 2,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제로 0.00’과 오비맥주의 ‘카스 0.0’ 등 주요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논알코올 하이볼은 기존의 맥주 시장을 넘어 새로운 논알코올 음료 카테고리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에서도 술자리 분위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합리적 가격으로 접근성 높여
‘젠 하이볼 향 0.0%’는 1,98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다. 기존 논알코올 주류 대비 접근성을 높여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세대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술자리 고정관념 깨는 제품
이마트 논알코올 하이볼은 단순히 음료 하나를 넘어 새로운 술자리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알코올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통 하이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논알코올 음료 시장은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마트의 논알코올 하이볼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버 라이프의 대표 음료로 자리 잡나
논알코올 하이볼의 등장은 소버 라이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의 새로운 시도는 알코올 음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마트 논알코올 하이볼 ‘젠 하이볼 향 0.0%’**가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여는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