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2008년 4월부터 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을 탑재해 뉴 다마스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재개했다. 뉴 다마스는 휠캡 디자인이 바뀌고 구식 아날로그 계기판에서 디지털 방식의 트립컴퓨터가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계기판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핸들박스에 비상등은 기존 파워윈도우 자리에, 파워윈도우 스위치는 디자인도 바뀌고 위치도 도어트림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테이프플레이어가 삭제되면서 외부 미디어 연결은 아예 할 수 없으며, 라디오만 적용된다.
GM대우가 한국GM, 그리고 브랜드가 쉐보레로 바뀐 이후에도 다마스와 라보는 워낙 고정수요가 탄탄하고 인지도가 높아서 한국GM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쉐보레 엠블럼은 물론이고 GM 로고조차 붙어있지 않으며, 그냥 아예 없다. 홍길동
정부에서 2014년부터 제작되는 모든 자동차에 배출가스 자가 진단장치(OBD)와 ABS, TPMS 의무장착을 고시하자 한국GM 측에서는 "새 기술개발에 200억원 가량이 든다"며 다마스와 라보를 단종시키겠다고 했는데...
정부는 다마스와 라보 생산 중단의 원인이 된 자동차 안전기준 관련 3건과 환경기준 관련 1건을 다마스와 라보에는 예외처리해주고 시속 80~100km의 속도제한장치를 부착하는 것을 한국GM에 요구했으나, 한국GM은 오히려 기존에 달고 있던 제동력지원장치, 안전벨트 경고음 장치 등 자동차 안전기준 완화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 벌금과 이산화탄소 구간별 부담금 완화, 회사 차원(한국GM의 모든 차량!!)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 기준 완화 등을 추가 요구하고 나섰다.
결국 협상은 결렬되었고 2014년 1월부터 생산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정부에서 속도제한장치를 다는 것을 조건으로 7가지 안전기준 조건을 최대 5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2014년 1월 7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앞으로 강화되는 일부 자동차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을 다마스와 라보에는 일정기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창원공장에 다마스와 라보의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설치하고 8월부터 본격으로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 나오는 2015년형 다마스는 5인승 코치 리빅 모델은 964만원, 슈퍼 모델은 1,000만원, 2인승 밴 DLX 모델은 958만원, 슈퍼 모델은 983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이후 계속해서 부분변경 버전이 나오고는 있으나, 풀체인지는 그냥 없다고 봐도 될 듯하다. 2017년에는 드디어 TPMS가 들어가기까지 했다.
솔직히 파워핸들, AUX/USB 기능 정도만이라도 되는 오디오, 안전장치 추가하고 자동변속기 옵션만 있다면 도심, 근거리용 차량으로 아주 불티나게 팔릴 수 있는 차종일 수도? 하지만 계속해서 생산되려면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맞추어야 하는데 십수년도 더 전의 플랫폼이다 보니 신차를 만드는 것에 준하는 수준으로 바꿔야 할 것이 너무 많아 개발비용 대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안전기준 유예가 종료된 이후인 2021년부로 다마스와 라보는 끝내 단종된다. 이로써 대우자동차 시절에 나온 차는 전부 추억 속으로 남게 되었다. 여담으로 한국GM은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제품 생산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한다.